BOOK REVIEW / 크러쉬 잇! SNS로 열정을 돈으로 바꿔라_게리 바이너척(Gary Vaynerchuk)



 북클럽 이용 후, 몇 권의 책을 읽기만 하다가, 신간 중 "크러쉬 잇! SNS로 열정을 돈으로 바꿔라"라는 제목에 이끌려서 책을 읽게 되었다. 확실히 최근 나의 관심 분야여서 막힘없이 술술 읽어내려갔다.

 결론은
'자신이 가진 DNA를 믿고, 열정과 정성을 다하여 돈이 아니라 신뢰를 바탕으로 꾸준히 퍼스널 브랜드를 SNS를 통해 사업화하여 행복한 삶을 살아가자'라는 가치에 근거, SNS의 접근 방법 및 유형 등을 설명하고, 마지막에 한 번 더 자기 자신을 믿고 행복하게 살아가길 권하고 있다.

 게리 바이너척(이하 게리)은 게리가 와인 사업을 시작하게 된 배경과 인터넷 발달에 따른 변화에 자연스럽게 적응하면서 SNS를 통하여 고수익을 창출하게 된 일련의 과정들을 책에서 기술하는데, 그 과정이 너무 자연스러워서 이렇게 하기만 하면 되겠다는 느낌이 든다. 느낌만 그렇다.
 전체적으로 책을 읽어 내려가면 게리가 사업적으로 수완이 매우 뛰어나다는 것을 알 수 있고, 게리 자신도 본인이 사업가의 기질이 뛰어나다는 것을 책에서 몇 번이나 인정한다. 그런데도 게리는 모든 사람이 개인이 가지는 기호와 다양성에 근거하여 열정적으로 '퍼스널 브랜드'를 계획하고 실천하여 사람들이 행복한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

 게리는 세상의 모든 사람이 뛰어난 DNA를 보유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많은 사람이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일, 자신의 유전자에 새겨진 일을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page 71) 즐겁지 않게 살아가고 있다고 본다. (번역된 책에서는 '좌절감과 비애 속에서 별 볼 일 없이 지내는 사람'이라고 표현되어있지만, 내 생각에는 그런데도 그 삶 안에서 그들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하기에 '즐겁지 않게 살아간다'고 표현했다) 그러나 이제는 인터넷과 SNS가 존재하기 때문에 자신이 좋아하는 일과 하는 일을 퍼스널 브랜드화 한다면 고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물론 이 일이 어느 때보다도 힘들게 일하게 될 것이라고 이야기하지만 그 어느 때보다도 열정적이며 행복하게 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그 이후의 내용은 게리 본인이 퍼스널 브랜드가 되기까지의 과정과 그 과정에서 지켜야 할 신념 등을 서술하면서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한 SNS 유형에 따른 사용 방법과 특성 등을 설명하였다.
 이어 그 뒤편은 열정과 인내심을 통해 최고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내용과 커뮤니티 형성(네트워크 인맥) 및 수익 창출의 연계성에 관해 설명하고 있는데, 사실 내가 블로그 시작한 지 일주일도 안 되었기 때문에 그 내용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서 그냥 대충 읽어내렸지만, 어느 정도 SNS를 통해 이제 수익을 창출하기 시작한 분들에게는 분명 도움이 되리라는 생각이 든다.

 게리는 독자들에게 SNS를 활용하여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들어 수익을 창출하라고 강하게 주장하는데, 단순히 SNS를 활용하여 수익을 창출하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세상의 많은 사람이 행복하게 살아가길 희망하며, 이전 시대에는 원하는 것을 하며 살아가기가 어려웠지만, 이제는 인터넷과 SNS라는 도구가 있으니 이것을 활용하여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열정적으로 삶을 살아가라고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확실히 SNS를 시작해봐야겠다고 생각하거나, 이제 시작한 분들은 5장까지만 읽어도 동기부여가 확실하게 된다. 지금 내가 BOOK REVIEW를 작성하고 있다는 것이 그 증거이다. 
 다만, 나는 아직 내가 좋아해서 즐겁게 할 수 있는 콘텐츠를 찾지 못했고, 아직도 고민하고 있다. 몇 가지 좋아하는 것들이 있긴 한데 그것들을 어떻게 콘텐츠화 하여 블로그에서 공감을 얻을 수 있는지 연계를 못 찾고 있지만, 매일 생각하고 고민하고 무엇이라도 업로드 하다 보면 방향성이 정해지지 않을까 싶다.

 게리는 최소 1년을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일단은 3개월, 6개월, 9개월, 1년 이렇게 기다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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