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00009] 브랜드가 되어간다는 것, 강민호


 이 책을 읽기 시작한지가 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처음에 재미있게 읽기 시작해서 금방 읽을 줄 알았는데, 한달하고 반 정도 더 걸렸습니다. 그 사이에 변명을 하자면 업무적으로 여유가 없었다는 것 밖에 없지만, 사실 틈새의 시간을 이용하여 계획하고 실행 가능했었지만 아직 저의 역량이 거기까지는 부족했습니다.

 한 가지 깨달은 것은 독서를 하기 위해서는 정말 많은 노력을 해야한다는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책을 읽어야지' 생각만 하고, 금방 핸드폰의 게임에 빠져 하루에 3시간 이상을 쏟는 제 자신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마음을 단단히 먹고 주섬주섬 책을 들고 카페에 와서 미뤄두었던 책을 읽고 리뷰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브랜드가 되어간다는 것'은 책을 빌려주시면서 추천을 받아 읽기 시작하였습니다. 책의 많은 부분에서 좋은 인상을 받았는데 지금 너무 오래되서 기억에 없어,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라벨지로 표시한 위주로 후루룩 읽어보고 있습니다. 

- 진정한 여행은 새로운 풍경을 찾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각을 갖는 것이다. p20 
- 당신이 품고 있는 의문의수준이 당신의 삶의 수준을 결정한다. 의문은 수준을 결정하고 질문은 삶 자체를 바꾼다.(팀 페리스) p36
- 질문은 현실을 바꾸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p41
- 브랜드가 되어가는 것은 삶의 영역과 일의 영역으로 구분할 수 없습니다. p47
- 워크라이프 밸러스는 일과 삶을 둘로 분리하는 것이 아니라 통합하는 것입니다. p52
- 직업인은 소명의식을 가지고 일하는 사람들입니다. p59
- 그리고 일을 했다면 반드시 목적과 목표에 부합하는 성과를 내야합니다. p63
-여기는 뭔가 인간으로서 존중받는다는 느낌이 들어요. p123
- 사업가는 비즈니스라는 틀 속에서 기회를 모색하는 사람입니다. 마케터는 새로운 관점과 색다른 시선을 통해 기회를 모색하는 사람들입니다. 마케팅은 기존의 틀을 답습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틀을 비틀거나 전혀 새로운 틀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가치를 창출합니다. p133
- 단순히 구매해야 할 이유가 아니라 행동하고 싶은 마음을 불러일으킵니다. p153
- 하지만 정작 두려워해야 할 것은 낯섦이 아니라, 익숙함과 편안함입니다. p174
- 그렇기 때문에 브랜드를 형성해가는 사람들은 반드시 읽기와 쓰기를 반복하는 통과 의례를 거쳐야 합니다. p193
- 경영이란 곡을 제대로 연주하기 위한 악보는 바로 '숫자'입니다. p236

 제가 경영이나 브랜드 또는 마케팅분야에 관련은 없지만, 그 분야를 떠나서 삶 그 자체에서 개인과 조직이 가져야할 자세를 사례와 언어를 통해 풀어줍니다.

 책이 읽기 쉬운 것은 분명하나 그 내용은 절대 가볍지 않습니다. 보고서를 쓰라고 하면 여러가지 관점에서  마인드맵 뻗어 나가 듯이 최소 30가지 이상을 주제로 쓸수 있을거 같습니다. 

 이렇게 제가 가볍게 포스팅 할 대상의 책도 아니지만, 그래도 뭐라도 안쓰면 읽은 것 같지가 않아서, 인상깊었던 책의 문장을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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